미니멀라이프, 딱 3가지! 1년만에 얻은 놀라운 변화( 1탄)

1년 전, 매일 30리터 쓰레기 봉투 1개의 짐을 버리고 삶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얻은 놀라운 변화를 공유합니다.

여전히 집 정리와 물건 버리기가 어려우신가요? 미니멀라이프를 살면서 제 나름대로의 시행착오와 철학을 바탕으로 세운 ‘미니멀라이프를 위한 3가지 기준’ 중 첫 번째 이야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이 글은 시리즈로 연재될 예정이니, 차근차근 따라오시면 분명 변화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첫 번째 기준: 모든 수납공간의 50%만 사용하기

▶ 생각을 바꿔야 할 때: 우리는 ‘수납 전문가’가 아닌 ‘비우기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요즘 집들은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이 참 잘 되어 있죠. 하지만 늘어나는 짐을 감당하기 위해 우리는 더 많은 수납 용품을 사들이고, 그 공간을 다시 가득 채우는 일을 반복합니다. 어느새 집 안의 모든 수납장은 빈틈없이 꽉 들어차 있고요.

혹시 여행지에서 묵었던 깔끔한 호텔이나 펜션을 떠올려 보신 적 있나요? 필요한 물건만 정갈하게 놓인 선반, 널찍한 옷장, 정돈된 욕실을 보며 기분 좋았던 경험을요. 그곳에는 왜 추가 수납장이 필요 없었을까요? 당연하게도, 애초에 불필요한 물건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여행을 통해 얻는 재충전의 50%는, 바로 그 ‘비어있는 공간’이 주는 쾌적함과 여유에서 오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퇴근 후에 집에 돌아와서 어지럽혀진 집을 보면 누구나 기분이 좋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죠. 하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집을 보면 왠지 피로가 풀리는 기분입니다. 내가 집에 막 들어왔는데 내 눈 앞에 풍경이 그림과 같다고 생각해보세요.

▶ 우리 집을 호텔처럼, ‘절반의 법칙’을 시작해 보세요.

내가 머무르는 공간의 50%만 사용한다고 생각하고 정리해 보세요. 그리고 그 50%안에 못 들어가는 물건은 과감하게 비워내는 겁니다. 정리하다 보면 잘 쓰지도, 입지도 않는 물건들이 이렇게나 많았나? 하고 놀라게 될 거예요.

공간을 채우려는 욕심을 버리고 비우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텅 빈 공간이 늘어날수록, 신기하게도 마음의 여유도 함께 자라납니다.

▶ 지금 바로 시작하는 공간별 정리 가이드

  • 드레스룸 : 이번 계절에 당장 입을 옷만 남기고 나머지는 과감히 정리하세요. 그래도 미련이 남는 옷이 있다면 계절이 지나고 한번도 입지 않은 옷들을 다시 한번 정리하세요
  • 주방장: 예뻐서 사 모은 그릇, 아끼느라 쓰지 못한 접시, 용도가 겹치는 조리도구들. 우리 가족이 한끼 식사에 사용하는 식기류를 기준으로, 나머지는 과감하게 정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펜트리: 생필품와 여행용캐리어를 제외한 대부분의 물건은 ‘언젠까 쓰겠지’라는 생각으로 보관만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언젠가’는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신발장: 계절별로 ‘이 신발이 없으면 외출이 불가능하다’싶은 필수 신발만 남겨보세요. 생각보다 필요한 신발은 많지 않습니다.
  • 서랍: 사용기한이 남은 건전지 처럼 다시 사야하는 물건을 제외하고, 잠자고 있는 온갖 필기도구, 오래된 수첩, 사용하지 않는 케이블, 각종 기념품 등은 이제 비워낼 때입니다.

▶ 에피소드 하나,

처음 정리를 시작할 때 가장 어려웠던 것이 드레스룸 정리였어요. 몇번이고 정리해서 40여벌로 줄일 수 있었으니까요.

아직 한번도 꺼내입지 않은 옷이 딱 하나 있는데 바로 A라인 롱 가죽 스커ㅡ입니다. 처음 구입했을 때 허리 사이즈가 살짝 커서 옷 수선을 미루었다가 다이어트 성공으로 입지 못하고, 올 가을엔 꼭 수선을 맡겨서 입으려고 합니다. 그럼 내년 옷 정리 대상에선 제외되겠지요.

공간의 여백은 곧 마음의 여유입니다. 오늘은 첫 번째 기준 ‘수납공간 50% 사용하기’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두 번째 기준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여러분의 집에서 가장 비우기 어려운 공간은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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